김정은-트럼프 이틀째 만남...5시간 담판 / YTN

2019-02-27 36

■ 진행 : 이종원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강정규 / 통일외교안보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두고 벌이는 북미 정상의 두 번째 담판 오늘 결판이 납니다.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된 하노이 공동선언문도 오늘 오후에는 베일을 벗게 될 텐데요. 통일외교안보부 강정규 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일단 양 정상이 단독회담부터 시작을 한다고 하는데 현지시각으로 오전 9시에 시작이 된다고요?

[기자]
일단 백악관을 통해서 세세하게 알려지게 됐는데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 한국 시간으로는 11시에 시작을 하게 되고요. 장소는 알려진 대로 메트로폴 호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독 회담 45분 그리고 이어서 확대 정상회담 60분그다음에 업무오찬이 약 2시간 정도 잡혀 있고요.

그다음에 합의문 서명하는 절차가 이어집니다. 그래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반 정도까지 약 5시간 반 동안 이루어지게 될 것 같고요.

중간중간에 지난해 카펠라 산책처럼 메트로폴호텔 안뜰을 산책한다든가 또 어제 만찬 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 중에서 우리가 기자회견을 앞으로 할 거다라는 언급을 살짝 흘렸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본인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해석이 되다 보니까 혹시 두 정상이 함께 기자회견에 나설 가능성 이것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는 만찬회담에 배석을 했던 인물로 리용호 외무상과 또 김영철 부위원장이 배석을 했고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폼페이오 장관과 또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배석을 했는데 오늘 확대 회담 같은 경우에는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하게 되겠죠?

[기자]
아마 북미 양측 참모진이 거의 총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어제 만찬 때 빠졌던 스티븐 비건이라든가 김혁철, 실무협상을 주도했던 인물들까지 참석을 해서 자리를 채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명단을 한번 정리해 보면 일단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반드시 참석을 하게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볼턴, 앞서 말씀드렸던 비건 대표가 참석하게 될 것 같고 북측도 그에 맞춰서 김영철 혹은 리수용 혹은 리용호 외무상 이렇게 배석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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