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된 오늘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병규 기자, 발표가 났군요?
[리포트]
네, 방금 들으신 것처럼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로 황교안 후보가 당선됐는데요.
황 당선인은 과반을 넘긴 68713표를 얻었습니다.
2위는 오세훈 후보, 3위는 김진태 후보가 잇따랐습니다.
당 대표 만큼이나 최고위원들간 경쟁도 치열했는데요,
최고위원으로 조경태 후보, 정미경 후보, 김순례, 김광림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신보라 후보가 당선되면서 새 지도부의 진용이 완성됐습니다.
황 당선인의 정견 발표 키워드는 보수 통합이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황교안 / 자유한국당 당 대표 당선인]
"자유우파 대통합, 총선 압승의 필수 조건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손을 잡고 함께 가야 합니다."
약속한대로 보수통합을 이루려면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우선 치유해야 합니다.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거나 "태블릿PC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한 것을 두고 민주당 등 다른 정당의 공격이 이어지는만큼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과제입니다.
지금까지 한국당 전당대회가 진행된 일산 킨텍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홍승택
영상편집: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