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60일 만에 재회합니다. 두 정상은 이틀간 6차례 이상 만날 걸로 보이는데요.
자주 만나는 만큼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김유림 기자가 1박 2일간의 회담 일정을 정리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 반이면 1박 2일간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짧은 인사와 기념사진 촬영을 한 뒤 20분간 단독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밤 9시부터는 1시간 동안 친교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찬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핵심 참모 2명씩 배석하는 만찬은 사실상의 확대 회담으로, 본격 회담에 앞서 일종의 '탐색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단독 회담과 확대정상회담, 오찬, 합의문 서명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당일치기였던 지난 싱가포르 1차 회담과 동일한 일정입니다.
다만 1차 때 두 정상이 카펠라 호텔 정원을 산책한 것처럼 이번에도 이벤트성 일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에도 프랑스풍 정원과 산책길이 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1박 2일간 최소 6차례 만납니다.
4시간 45분에 그쳤던 1차 회담보다 싱가포르 회담에서는 내실 있는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렁이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공동 기자회견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채널A뉴스 김유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