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하노이 회담에 '촉각'...내일 한미 정상 통화 / YTN

2019-02-27 1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하노이 회담 첫날, 청와대도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인 내일 저녁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 통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봅니다. 임성호 기자!

북미 정상이 오늘 저녁 친교 만찬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정상회담에 돌입하는데요.

오늘 청와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오늘, 청와대의 추가 입장은 아직은 없습니다.

당장 치러야 할 중요한 외교 일정 때문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부터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인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반도체와 5G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과 국방·방산,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인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아랍에미리트의 전폭적인 지지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을 마무리한 뒤 오후부터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상황을 집중적으로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도 하노이 현지에서 북미 실무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오늘과 내일 2차 북미 정상 간의 논의 성과를 전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에게는 내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서 하노이 회담의 성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마무리된 뒤인 내일 저녁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서 회담 결과를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도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개방을 언급하며 우리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한 '신 한반도 체제'를 천명했는데요.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를 전제로 한 대북 제재 완화나 일부 면제 합의가 성과로 도출되기를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미 회담이 끝난 뒤 한미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도 관심입니다.

남북 경협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향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서의 로드맵을 협의하기 위한 차원인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9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하노이 회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직...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22711070725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