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 하노이에...김정은 숙소 철통 보안 / YTN

2019-02-27 520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두 정상이 어제 모두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첫 공식일정으로 북한 대사관을 방문했는데,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박서경 기자, 어디에 나가 있는거죠?

김 위원장 숙소 앞 상황 아까 조금 이야기했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베트남은 지금 오전 8시입니다.

날이 밝으면서 주변에 경력이 추가로 배치되고 있고요.

북한 의전 차량이나 베트남 정부 관계자 차량으로 보이는 차들이 자주 드나들고 있습니다.

호텔 주변 공안들이나 경호원들도 새벽보다는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

호텔 앞 도로가 완전히 통제됐는데요.

철제 펜스로 둘러싸여 있어서 차들은 우회해야 하고요.

단순히 길을 지나가더라도 일일이 신원을 확인받아야 지나갈 수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사람들조차 신분증을 내고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저희 취재진이 이곳에서 자리를 살피면서 동향을 확인했는데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 실무진들이 드나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 차량이 들어가는 모습도 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 어제 첫 공식일정으로 북한 대사관을 찾았죠.

오늘은 확인된 일정이 있을까요?

[기자]
앞서 어제 김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북한 대사관을 찾았습니다.

방문 이후에는 계속 숙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 대사관 방문 당시, 저희 취재팀이 나가 있기도 했는데요.

김 위원장이 도착하자 건물 안에서 박수와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저녁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다만, 저녁 일정을 뺀 나머지 일정은 아직 알려진 게 없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만남을 준비할 수도 있지만, 하노이 시내를 둘러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저녁까지 숙소에서 머물면서 북한 실무진과 함께 협상 내용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멜리아 호텔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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