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담 시작...김정은 숙소 철통 보안 / YTN

2019-02-26 6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두 정상이 어제 모두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첫 공식일정으로 북한 대사관을 방문했는데,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베트남이 한국 시각보다 2시간 정도 빠르니까 지금은 새벽이겠네요.

김 위원장 숙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이 김정은 위원장이 묵고 있는 숙소인 멜리아 호텔입니다.

이곳은 지금 새벽 시간대라 어둑어둑한데요.

이른 시간인데도 호텔 주변에는 공안들이 배치됐습니다.

공안들은 계속 주변을 살피면서 철통 보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텔 주변 사거리 도로도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호텔 안으로 들어가는 것 역시 사실상 어렵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저희 취재진이 이곳에서 자리를 살피면서 동향을 확인했는데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 실무진들이 드나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 차량이 들어가는 모습도 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 어제 첫 일정으로 북한 대사관을 찾았죠.

오늘은 확인된 일정이 있을까요?

[기자]
네. 앞서 어제 김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북한 대사관을 찾았습니다.

북 대사관 앞에도 저희 취재팀이 나가 있었는데요.

김 위원장이 도착하자 건물 안에서 박수와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저녁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다만, 저녁 일정을 뺀 나머지 일정은 아직 알려진 게 없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만남을 준비할 수도 있지만, 하노이 시내를 둘러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저녁까지 숙소에서 머물면서 북한 실무진과 함께 협상 내용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멜리아 호텔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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