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D-day...1박2일 여정 본격 시작 / YTN

2019-02-26 19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됩니다.

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어제(26일) 하노이에 도착한 뒤 첫 대외 일정으로 현지 북한 대사관을 방문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7일)부터 1박 2일간의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두 정상의 첫 만남은 오늘(27일) 만찬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28일)은 오전 일찍부터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오찬을 함께하며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후 이르면 내일(28일) 오후 결과물을 담은 '하노이 선언'에 서명을 한 뒤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두 정상이 보일 '친교 이벤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첫날 만찬 이후 오페라 하우스에서 함께 공연을 관람하거나, 1차 회담 때처럼 회담장 밖을 나와 단둘이 산책하는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어제 하노이 숙소에 도착한 지 6시간 만에 첫 대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행선지는 숙소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현지 북한 대사관.

김 위원장이 입장하자 건물 밖으로 '만세' 소리가 우렁차게 퍼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50분 동안 머문 뒤 김 위원장은 곧바로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의 베트남 방문은 김 위원장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1964년 하노이를 방문한 이후 55년 만입니다.

그런 만큼 베트남에 있는 북한국민을 격려하고 일국의 지도자로서의 면모도 강조하려는 취지로 분석됩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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