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세기의 핵 담판' 될까 ④ / YTN

2019-02-26 29

■ 진행 : 김영수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문성묵 / 통일전략센터장, 차두현 / 아산정책 객원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현지 시각 지금 6시 28분가량 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전해 드린 것처럼 북한대사관을 방문한 뒤에 다시 숙소로 돌아왔고요. 추후 일정은 아직 확인 안 됐죠?


그렇습니다. 일단 백악관에서 발표한 내용은 첫날, 그러니까 내일 일정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을 한다, 이런 계획까지 나와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2차 북미 정상회담 전망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성묵 국가전략 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차두현 아산정책 객원 연구위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김정은 위원장 행보가 워낙 비공식이기 때문에 저희가 추후에 무슨 일을 할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잘 모르거든요. 일단 북한대사관을 숙소에 입성한 뒤에 여섯 시간 만에 북한대사관을 방문했고 약 50분가량 있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먼저 북한대사관을 방문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차두현]
이게 세 가지 의미가 있을 거 같아요. 첫 번째는 통치 스타일이에요. 김정은 위원장 들어서 굉장히 인민들에 대해서, 일반 인민들에 대해서 격려라던가 고무를 많이 하는 이미지들. 다시 말해서 자애로운 지도자상이죠. 이걸 부각을 하려고 노력했고요. 이게 1차, 작년에 싱가포르에서도 그대로 나왔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번 대사관 격려 차원이라는 방문이 상당히 의미가 있고 두 번째는 66시간, 상당히 굉장한 일정이에요. 66시간 열차 타고 온다는 거요.

그러면 거기서 보통 사람들 같으면 그냥 호텔 방에 완전히 누워서 휴식만 취하는 것보다 이게 얼마나 정력적으로 보여지겠어요. 대외적인 이미지상에 오자마자 또 일정을 소화한다? 내가 굉장히 건재하고 또 정력적이고 그만큼 또 열심히 하는 지도자다 이걸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의미가 또 있을 거고요.

세 번째는 이제 장소의 문제에서 삼성전자 얘기도 나오고 했습니다마는 베트남에 초청방문한 입장으로 보거든요. 그다음에 도착했을 시간은 지금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 등 공산당 서기장이 아직 귀국도 안 했을 때란 말이에요. 사실 초청 받은 객이 다른 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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