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세기의 핵 담판' 될까 ③ / YTN

2019-02-26 12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5년 만에 4500여 킬로미터, 65시간 이상이 걸린 시간을 통해서 베트남으로 들어왔습니다. 열차를 타고 오면서도 많은 이목을 끌었었지만 멜리아호텔에 들어가면서 미국의 프레스센터, 기자실과 같이 숙소를 쓰는 거 아니냐 이런 해프닝도 있었는데 결국은 이동했습니다. 기묘한 동거 이렇게 부르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한범]
불가능한 일이죠. 특히 일부 언론 오보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건 의전상 불가능한 일이고요. 당연히 바뀔 수밖에 없는 거죠.


확인이 안 됐던 건가요?

[조한범]
그렇죠. 그렇게 봐야겠죠. 아마 이동 명령이 늦게 떨어졌던지 아니면 그랬던 거지,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게 동거 안 하죠.


미국 취재진은 불만을 나타냈다고 하는 걸 보면 꼭 확인이 안 됐다기보다는 좀 어떤 ...

[조한범]
아마 전달이 늦게 됐겠죠. 옮기라는 게 전달이 늦게 된 거 같고요. 지금 아마 어차피 김 위원장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될 것 같은데요. 잠깐 막간에 말씀을 드리면 베트남 모델을 따르고 싶다고 하는데 베트남과 북한이, 중국보다는 북한에게는 베트남이 매력적이죠. 그러나 베트남과 북한은 차이가 있어요. 뭐냐 하면 베트남은 집단지도체제입니다. 지금까지 지도자가 수없이 많이 바뀌었지만 계속 개혁, 개방 노선을 견지해 왔거든요. 그런데 북한은 김정은은 1인 독재죠. 그리고 두 번째는 베트남 농업 국가였어요. 그러니까 농업 생산력을 기반으로 공업으로 전환하는 가능성이 높았는데 북한은 사실 우리 예상과 다르게 공업국가거든요. 그러니까 농업 분야의 개혁이 공업보다 좀 쉽습니다. 그런데 공업 분야의 개혁은 상당히 복잡하고 제도부터. 그러니까 공업 분야의 구조적인 개혁이 수반되지 않는 한 사실은 베트남 모델하고 직접 적용하기는 어렵고요.


체제도 다르고 어떤 산업 형태도 다르기 때문에 도이머이 정책이라고 하나요?

[조한범]
도이머이 정책이 바로 적용은 어렵고요. 또 하나는 아까 에스토니아 말씀하셨는데 저도 그쪽에 유학하면서 근저에 가봤는데 거기는 도시국가보다 좀 커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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