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베트남 현지 상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막바지에 접어든 북미 실무협상 내용과 의제 조율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북·미 정상회담의 중재자 역할을 해왔는데 하노이 회담의 진행 상황, 계속 챙기고 있죠?
[기자]
청와대는 기대감 속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 또 하노이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도 참모들로부터 현지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하노이에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측과 북미 실무협상에 대해 소통하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북미의 막바지 실무협상 내용과, 합의문에 담길 내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와대는 어제, 북미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북한의 비핵화 속도를 빠르게 하는 거라면, 한국이 참여하지 않는 북미만의 종전선언이라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해 청와대가 공식 전망을 밝힌 것이어서, 이번 하노이 선언에 종전선언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이번 회담이 끝난 뒤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 같다는 청와대 설명도 있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전화통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하노이 회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직접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미국 워싱턴에서 조만간 열릴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 후에 빨리 만나자고 제안하는 느낌을 받았다는 건데요.
그렇지만 정확한 한미 정상회담의 일정은 모레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뤄질 한미 정상 통화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또, 하노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할 것인지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이번에 우리 기업을 방문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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