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1박2일간 최소 5번 만난다 / YTN

2019-02-26 31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정상회담에서 최소 5차례 만나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당일치기로 열렸던 지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달리 1박2일간 더 심도있는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1박 2일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벌어지는 핵 담판에서 두 정상은 최소 5차례 이상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내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과 환담에 이어 친교 만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당일치기로 열렸던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달리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만찬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이 배석합니다.

단독회담과 만찬에서는 8개월 만에 재회하는 소감을 나누면서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에 대한 탐색전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28일 여러차례 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1대1로 만나는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을 함께한 뒤 오후에는 회담의 결과물을 담은 '하노이 공동성명' 서명식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상 확정된 일정만 최소 5차례 이상 두 정상이 마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동성명 서명식 전에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처럼 두 정상이 산책을 하며 스킨십을 강화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게다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 단독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을 두 정상이 공동으로 진행할 경우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이 함께하는 일정은 일곱 차례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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