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희가 하노이 시내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잠시 뒤면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에 도착할 거라는 분위기가 지금 현장 그림을 통해서 감지가 되고 있는데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한 백악관 기자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와 같은 멜리아호텔에 차려질 예정이었지만 미디어센터로 자리를 옮겼다는 소식도 앞서 전해 드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워싱턴 특파원 한번 지금 연결해 보도록 하죠. 김희준 특파원!
그곳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곧 숙소에 도착할 것 같은 분위기가 외신 그림을 보면 감지가 되는데요.
조금 긴박해졌겠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멜리아호텔 앞에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도착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베트남 공안당국 등의 경계는 더욱 삼엄해졌고요.
또 전 세계 기자들 약 200명 정도가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하노이 입성 모습을 담기 위해서 아주 긴장감 속에 기다리는 모습이 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 평양부터 중국 내륙을 관통해 약 4500km를 달려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베트남 국경 동당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65시간의 대장정이었죠. 이후 약 170km를 달려 이곳 하노이에 도착을 했고 잠시 뒤 멜리아호텔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서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 주민들의 환영인파에 손을 흔들며 여유 있게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오늘 이른 아침부터 이곳 멜리아호텔은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고 일반인은 물론 기자들의 출입도 철저히 통제되고 있었는데요.
다만 저는 당초 백악관 기자실이 차려질 예정이었던 터라 백악관 기자실 출입증으로 호텔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당시 호텔 안에는 북측 관계자 약 10여 명이 김정은 위원장의 도착을 기다리면서 아주 분주하고도 긴장감 속에서 논의하는 모습들이 포착이 됐습니다.
김 의원장은 이곳 멜리아호텔에 여장을 푼 뒤 공식 일정은 아직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베트남 시내를 둘러보거나 이런 시찰들의 일정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의 공식 회담은 내일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백악관 기자실이 당초 그곳에 차려질 예정이었었기 때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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