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숙소 유력' 메리어트...경계 '최고조' / YTN

2019-02-26 3

두 정상이 머무는 숙소 인근 역시 어느 때보다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북미회담 준비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주요 현장에 나가 있는데요.

박광렬 기자는 어디 나가있습니까?

[기자]
베트남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 앞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경계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그곳 상황이 궁금한데요,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JW 메리어트 호텔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머물 것이 아주 유력한데요.

오전에 제가 호텔 이곳저곳을 잠시 둘러봤습니다.

과거 오바마, 시진핑 등 주요 국가 정상과 우리 문재인 대통령도 머문 만큼 로비에 걸린 친필 사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현재 1층 로비에는 공항을 연상케 하는 전신 금속 탐지기 설치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설치 완료되는 대로 투숙객도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하고요.

호텔 내부 여기저기에 총으로 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배치됐습니다.

또 사복 경찰도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 가능성이 큰 호텔 5층은 출입이 완전 통제됐고,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은 보이지 않게 경호 차량으로 둘러싸 숨겨놓은 상태입니다.

유력한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과는 약 10km, 30분 정도 거리인데요.

베트남 정부는 인근 지역을 보안 강화 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길 건너편 상점 등은 문 닫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저녁 도착 예정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 시각 밤 10시 반, 이곳 시각으로 저녁 8시 반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합니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함께인데요.

도착 이후 이곳 숙소로 이동해 그동안 의제 관련 실무 협상을 진행해 온 미건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경과를 보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25일)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JW 메리어트 호텔에 들러 투숙 절차 밟기도 했습니다.

그동안의 논의 내용에 대해 심도 깊고 신속한 보고를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본격적인 일정은 내일부터 시작될 전망인데요.

내일 베트남 국가 주석, 총리와 각각 회담 예정입니다.

이후 내일 오후 만찬을 시작으로 회담 일정 돌입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 앞에서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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