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김정은 위원장 동당역 도착...차량으로 하노이 이동 / YTN

2019-02-25 582

김정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베트남의 중국 접경지역에 있는 동당역에 조만간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착 이후 베트남에서 마련한 방문 행사를 마친 뒤 차를 타고 하노이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베트남 동당역 분위기 살펴봅니다. 백종규 기자!

아마도 지금 시각 베트남에서 가장 긴장감이 고조되는 곳일 텐데,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갑자기 상황이 긴박해진 모습입니다.

지금 의전 차량들이 속속들이 도착하고 있고요.

그리고 베트남 국기를 든 주민들이 이곳 주변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공안과 그리고 경찰들이 제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도착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경비 경계가 삼엄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두어 시간 전만 해도 공안과 경찰이 역 주변만 경계 경비를 했는데 갑자기 지금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언론사 취재진의 신분증을 검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습들로 미뤄볼 때 김 위원장의 동당역 도착 시각이 가까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밤사이에도 김 위원장 방문 행사 막바지 준비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베트남 공안과 군은 우선 역 앞에 북한 인공기와 붉은색 깃발을 설치했습니다.

역사 안쪽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새벽부터 김 위원장 방문 환영 인사가 내걸렸습니다.

인부들은 밤사이 쉴새 없이 역 앞 도로의 차선을 그리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또 역 앞 광장에서는 화물차와 장비 등을 동원해서 도로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계속 정리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도착 시각이 가까워지자, 지금도 경찰과 공안은 역 앞을 이리저리 오가며 안전상황을 한 번 더 점검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아까보다는 분주해진 모습입니다.

어제는 베트남 당국이 김 위원장 환영 행사 리허설까지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환영 행사 리허설은 어제 오후 시작이 됐습니다.

갑자기 100여 명의 경찰 기동대가 무장한 채 역사 안으로 들어가 경비 경계를 강화하더니, 군악대와 주요 인사들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면서 리허설이 시작됐습니다.

역 앞에는 카펫이 깔리고 실제로 김 위원장의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대역까지 세운 뒤 리허설을 진행했고요. 사열도 이뤄졌습니다.

베트남 당국 인사 일부도 직접 현장...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22608002176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