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의 '2차 핵 담판'을 보좌하기 위해 양측 외교안보 라인도 하노이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양측 대표단이 함께하는 확대회담이 예상되는데, 배석자의 면면을 미리 살펴봤습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기의 협상'으로 주목받았던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 업무 오찬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90분 동안 진행된 확대 회담에는 북미 정상의 최측근들이 자리해 합의문 최종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의 대북 협상 총책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2인자'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미 외교안보 사령탑인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리용호 외무상.
그리고, 존 켈리 비서실장과 리수용 부위원장이 각각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습니다.
이번에도 확대 회담 배석자 명단은 1차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실무 협상을 이끈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마주앉게 됩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도 카운터파트로 다시 만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끝으로, 볼턴 보좌관과 리수용 부위원장이 배석할 가능성이 있는데, '대북 초강경파'인 볼턴의 등장이 회담장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여성 실세'들의 대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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