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日 고교생...동급생 집단폭행 SNS 생중계 / YTN

2019-02-25 1

일본에서는 고등학교 남학생을 동급생들이 집단으로 때리고 괴롭히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해자들은 당시 상황을 SNS에 생중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니가타시의 한 바닷가 골목길에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10여 명이 한 학생을 둘러싸고 몸을 밀치더니 갑자기 뒤에서 발길질이 날아듭니다.

다른 학생은 곧이어 몽둥이 같은 것으로 가격합니다.

어쩔 줄 모르고 바닥에 주저앉아도 폭행은 계속됩니다.

위협하며 목을 세게 잡아당기기도 합니다.

[피해 학생 : (돈) 줄께 줄께]

저항도 못 하고 당하고 있지만 주변에 있는 학생들은 그저 웃고 소리 지르며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SNS를 통해 성인 오락실에 있는 가해자 동료들에게 그대로 생중계됐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 동영상이 급속히 퍼지면서 결국 학생들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모두 인근 고등학교에 다니거나 일부는 다녔던 동급생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은 부랴부랴 조사에 나섰습니다.

[피해 학생이 다니는 고등학교 교장 : (피해 학생이) 집단폭행을 당하거나 놀림 받았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습니다만 중대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은 무릎과 등 부분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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