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의 하노이 입성을 하루 앞둔 오늘,하노이 경비는 대폭 강화됐습니다.
하노이 현지 YTN 스튜디오 연결해서 현재 하노이 상황과 2차 정상회담 전망 들어보겠습니다.
하노이 나와주시죠.
[김지선]
하노이입니다. 그제 출발한 열차로 출발한 김정은 위원장은 내일 오전 중국 국경을 넘어 베트남에 입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저녁 8시 반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베트남 정부가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저희 현장 취재기자들이 전해드린 것처럼두 정상의 입국을 앞두고 하노이는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전문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장소가 윤곽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확정 발표가 안 됐습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게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데 현재 유력한 곳이 정부가 관리하는 멜리아 호텔입니다.
그런데 어제 이 멜리아 호텔이 미국 취재진의 프레스센터다 이런 공지가 뜨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취재진과 함께 머문다, 잘 상상이 안 가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왕선택]
아무래도 그 호텔은 둘 중에 하나로 사용이 돼야 되지 두 용도를 같이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셨지만 혼란 상황이 하노이에서 계속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어찌 보면 시간 부족이라고 우리가 생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 때도 그렇고 지금 하노이 때도 그렇지만 적어도 4주 전에는 장소가 확정이 돼야만 실무적인 준비가 다 될 거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습니다.
그런데 베트남의 다낭 아니면 하노이라는 것은 좀 됐지만 하노이라고 지목해서 알려진 것은 지난 2월 9일입니다.
오늘이 16일이 지난 것이거든요.
2주일이 약간 지난 시간입니다.
시간이 아주 부족한 것이죠.
그래서 특히 베트남 당국 쪽에서 굉장히 바쁘게 일을 하고 있고 북한 쪽이나 미국 쪽에서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의사소통이라든가 어떤 의사 결정과정에서 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북한과 미국의 의전이라든가 경호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다르고 베트남 당국이 생각하는 또 이런 기준들이 다르기 때문에 좀 어려움이 있다고 봐야 되고요.
아무래도 이런 것들은 내일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시간 부족에 따른 혼란은 좀 지속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22515360329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