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내일 도착...예상 숙소 경비 강화 / YTN

2019-02-25 106

북미회담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주요 현장에 나가 있는데요.

한연희 기자! 어디에 나가 있나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한 멜리아 호텔 앞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보안이 점점 더 삼엄해지고 있습니다.

호텔 바로 앞은 보시는 것처럼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을 지키는 공안도 점점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근 역시 공안들이 무리지어 수시로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호텔 안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일부 엘리베이터는 이용이 제한되고 있고, 자체 보안도 더 강화됐습니다.

특히 내부 촬영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데 투숙객이 아닐 경우 호텔 로비에도 머무르지 못하게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텔 관계자와 공안이 투숙객 명단을 뽑아들고 로비를 돌며 여권과 대조 확인 작업까지 하며 투숙객이 아닐 경우 밖으로 나가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호텔 곳곳에 양복을 입고, 북미 정상회담 관계자라는 명찰을 단 인력들이 배치되어 내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안이 강화되는 이유는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이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회담장으로 유력한 메트로폴 호텔과 걸어서 15분,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요.

어제 오전 북한에서 싣고 온 각종 방송 장비와 회담 준비 물품이 이곳 멜리아 호텔에 들어왔고, 북한 측 경호 담당자들 역시 이곳에 투숙하고 있습니다.

경호원들은 어제 스위트룸이 자리한 멜리아 호텔 21층에 여장을 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은 호텔 곳곳에 양복을 입고, 북미 정상회담 관계자라는 명찰을 단 인력들이 배치되어 내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에 도착하는 만큼, 그 전에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확인하고 도청 등을 대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하다는 사실을 반증하듯 주변은 정상회담 로고가 찍힌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고,

한쪽 코너에는 커다란 입간판도 세워지는 등 정비 작업도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곳 멜리아 호텔은 앞서 미국 백악관이 프레스센터로 예약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며칠 전 백악관 프레스센터가 차려지는 사실을 알리는 안내 전광판이 올라왔다가 몇 시간 만에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22511552516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