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 도심에서 승용차가 미용실로 돌진해 6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인천공항에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무더기 도착 지연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승용차 도로 가로질러 미용실로 돌진…6명 부상
5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미용실 유리 벽을 들이받고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건너편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다가 왕복 3차로 도로를 가로지르면서 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미용실 직원과 손님 등 5명이 유리 파편에 맞거나 놀라 넘어져 다쳤습니다.
운전자도 사고 충격으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사고 당시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와 차량 결함 여부를 비롯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돌 더미 들이받은 승용차 화재로 전소
4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길가 돌 더미를 들이받으면서 난 화재입니다.
운전자가 차량 견인을 위해 사고 현장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차량에 불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로 엔진에서 새어 나온 연료 때문에 고온의 배기관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짙은 안개로 항공기 20여 편 지연·회항
어젯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마카오발 제주항공입니다.
인천공항에 내려야 하지만 김포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했습니다.
해무의 영향으로 시정거리가 100m에 불과한 인천공항에 저시정 특보가 발령됐기 때문입니다.
이 여파로 항공기가 무더기로 도착이 지연되거나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공항의 저시정 특보는 맨눈으로 목표물을 식별할 수 있는 거리가 800m 이내일 때 발령됩니다.
■ 태안해경, 갯바위 고립 낚시꾼 6명 구조
갯바위에 고립된 6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회사 동료인 이들은 낚시를 나왔다가 물때를 확인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당시 안개가 심해 조난자들의 위치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민간구조선 선장의 도움으로 전원 무사히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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