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김지선 기자, 왕선택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탄 열차가 하노이로 향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을 기다리는 하노이에서는 준비 속도가 한층 빨라졌는데요. 하노이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김지선]
김 위원장의 출발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노이는 눈에 띄게 바빠졌습니다.
오늘 아침 고려항공 수송기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내렸습니다.
김 위원장이 체류 기간 사용할 짐을 갖고 온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포스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후보지에서는 조금씩 경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저희 현장 기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회담장으로 유력한 메트로폴 호텔에는 북한 관계자들이 하루 종일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제 회담이 3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어제까지는 의제와 의전 이렇게 투트랙 협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분위기가 달랐어요.
[왕선택]
그렇습니다. 실무협상이 그동안 사흘 동안 연속으로 굉장히 집중적으로 진행이 됐다가 오늘 오전에 협상이 없었죠.
그랬다가 오후에 협상이 재개가 됐는데 어제부터 사실 약간 여유로운 부분들이 나타나기는 했습니다.
비건 대표가 어제 오전에 기자들이 있는 상황에서 엄지 척을 하는 그런 동작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그것이 인상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오늘 오전에 또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잠시 동안이지만 숨고르기 국면이 좀 진행됐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고요.
다만 그런 것들이 오늘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일요일 오전에 종교 차원에서 부분적으로 예배를 보는 분도 있고 해서 아마 이런 식으로 일정이 된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고는 있습니다.
[김지선]
두 정상이 와서 결정할 부분이 더 많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까요?
[왕선택]
물론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특징이 톱다운 방식, 즉 정상이 직접 결정을 하고 밑의 관리들은 그 정상이 결정하는 데 있어서 도와주는 그런 역할을 하다 보니까 과거와 다른 모습이 조금씩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이런 회담이 벌어지면 실무협상 대표들이 99% 결정을 다 잠정적으로 합의를 한 다음에 두 정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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