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이던 경찰 지구대원들이 화재 현장을 발견한 뒤 신속하게 대처해 큰 피해를 막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17분쯤 관내를 순찰하던 광주 북부경찰서 역전지구대원들은 한 상가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 상황실에 화재 발생 사실을 전파했습니다.
또 소방차가 출동하는 사이 불길이 도로 옆 전선을 타고 주변 원룸을 향해 번지자, 지구대원들은 순찰차에 달린 스피커로 대피방송을 해 수십 명 주민의 대피를 유도했습니다.
다행히 이 불은 긴급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시작된 상가는 비어있던 곳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선 약 50ｍ가 불에 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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