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행군' 선택한 김정은...북미 '하노이 선언' 줄다리기 / YTN

2019-02-24 9

■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김형석 前 통일부 차관,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역사적인 2차 북미 정상회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용 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이 시각 현재 하노이로 향하고 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대표단은 하노이 선언에 담을 내용을 놓고 줄다리기를 한창 하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관련 내용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김정은 위원장 어제 열차로 평양을 출발해서 지금 한창, 이미 어제 저녁에 북중 접경이죠. 단둥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루트를 통해서 하노이로 가게 될까가 참 궁금해요. 열차를 끝까지 다 타고 갈지, 중간에 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될지 여러 가지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있을 것 같아요.

[문성묵]
사실 김정은 위원장의 하노이행, 어떤 방법으로 갈 것인가 그동안 많은 얘기들이 나왔었는데 저도 틀렸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한 4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굳이 60시간, 거의 3일을 걸쳐서 열차를 타고 가리라고는... 그 가능성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런 선택을 과연 하겠는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그렇게.


상식적으로는 굉장히 고단한 여정이잖아요.

[문성묵]
그럼요. 우리 생각은 그런데 아마 북한 생각은 그게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일단 싱가포르 한 번 중국 비행기를 이용해서 갔는데 간 이후에 여러 가지를 평가를 했겠죠. 그리고 싱가포르와 하노이는 다른 곳이고 열차가, 철로가 연결이 돼 있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는 점.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열차는 김정은 위원장이 익숙한 것이고 모든 시설, 통신이라든지 지휘라든지 또 이런 것들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충분히 회담을 준비할 수 있고 지휘할 수 있고 또 이동 간에 시찰, 지금 루트를 경로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주셨는데 그동안 나와 있던 내용, 그동안 언론이 쭉 기차로 이동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북경을, 베이징을 거쳐서 장저우, 우한, 창사. 광저우를 거쳐서 접경으로 이동할 것이다 하는 게 일반적인 예측이었는데 그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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