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사흘째 회동...저녁 협상 재개 / YTN

2019-02-23 42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측 실무협상팀이 사흘째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혁철 북한 대미 특별대표는 오늘 오전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 특별대표가 머무는 숙소를 찾아 40분 정도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후 북측은 숙소인 영빈관으로, 미국 측은 미 대사관으로 향했는데 본국에 협상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현지 시각 오후 4시 40분쯤에 김혁철 대표 일행이 다시 뒤 비건 대표 숙소를 찾았고, 협상이 재개됐습니다.

양측은 정상회담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조율하는 등 치열한 줄다리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양측은 어제와 그제에도 비건 대표 숙소에서 만나 마라톤 실무협상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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