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현 / 前 민주당 의원, 정태근 / 前 한나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당 전당대회가 나흘을 앞두고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태블릿 PC 조작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실상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부정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한편 설훈 민주당 의원이 20대 남성 지지율 하락 발언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국 상황, 김현 전 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후보들의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있었죠. 황교안 후보가 했던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김진태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여기(태블릿PC)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이것도 혹시 세모입니까?]
[황교안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태블릿 PC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가 많이 충분히 이뤄진 부분이 있었고 잘못된 부분이 많다 그런 것을 토대로 해서 재판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그러면 잘못된, 이게 문제가 많다,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무게 중심을 두고계시는 겁니까?]
[황교안 /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봤습니다. 정 의원님 먼저 여쭙고 싶네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정태근]
저게 그제 방송사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이거든요. 그래서 황교안 후보가 저 발언의 의미를 모르고 했다 그러면 굉장한 실언을 한 거고. 만약에 알고 했다고 그러면 사실은 다음 총선과 대선으로 가는 과정에 있어서 거의 집권이나 승리를 포기를 작정한 발언이라고 볼 수가 없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아마 전당대회 전에, 그러니까 사실 오늘부터 투표에 들어갑니다. 지금 사실은 마지막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저 발언은 사과를 해야 맞는 발언입니다.
그렇군요. 그렇게 보시는군요. 태블릿 PC 조작 사실 이게 법원에서 판결이 내려진 부분이고. 국과수에서도 검사를 다 했던 부분 아닙니까?
[김현]
그렇죠. 이게 황교안 후보의 국무총리 시절에 태블릿 PC 논란이 있었던 것이고요. 이것이 조작됐다는 주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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