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 처리 운명 가른 요인은? / YTN

2019-02-22 24

■ 진행 : 차현주 앵커
■ 출연 : 황선욱 / 행정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4대강 보 처리 문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황선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해체가 돼야 한다, 아니다 논란이 많았는데 결국 이렇게 결정이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영산강, 금강은 보가 5개인데 3개는 해체, 2개는 상시 개방 이렇게 나왔죠. 어느 정도 예견이 됐던 거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농업용수에 대한 농민들의 걱정, 반발은 있었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충청 지역은 대청댐에 대한 식수 의존도가 큰 편이고요. 금강과 영산강은 식수나 공업용수 의존도가 낮은 편입니다.

그런 점을 하나 들 수 있고 또 하나는 환경부가 최근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는데 자정계수라는 게 있습니다. 이 자정계수는 사람이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물이나 공기의 오염원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보 개방 전에 비해서 금강은 1.3배에서 8배, 영산강은 최대 9. 8배, 그러니까 10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녹조도 줄어들었는데 세종보는 한 30% 정도, 승촌보도 15% 정도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생태계 복원에서 오는 경제적 이득이 더 크다는 판단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 해체가 3곳이고 상시 개방이 2개인데 이게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해체는 완전히 콘크리트까지 다 해체를 한다고 하면 상시 개방은 어떤 의미입니까?

[기자]
상시 개방이 백제보하고 승촌보 두 곳인데요. 조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경제성을 갖고 판단을 했는데 승촌보의 경우에는 경제성이 낮다 해서 상시 개방으로 간 것이고 백제보의 경우에는 모니터링 기간이 좀 짧았습니다. 짧았기 때문에 실적 자료가 부족했고 그래서 경제성이 낮다는 게 아니고 경제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런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는 겁니다. 상시 개방은 이렇습니다. 수위가 있는데 최대 수위까지 내려서 물을 흘려보내고 말 그대로 늘 개방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반대 의견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 이렇게 지었는데 또다시 많은 비용을 들여서 이걸 굳이 해체하느냐, 이런 의견도 만만치가 않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 해체 비용을 어떻게 보느냐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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