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경찰서는 이웃인 50대 농장 주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로 49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5일, 같은 마을에서 배 농장을 하는 59살 홍 모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주변 저수지에 버린 혐의입니다.
또 피해자 홍 씨의 통장을 들고 가 은행 현금자동인출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천2백만 원을 빼내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피해자에게 고철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행적 조사와 부검을 통해 김 씨가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인지 밝힐 계획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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