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한동오 기획이슈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페기됐어야 할 온누리상품권이 시중에 몰래 풀렸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증거가 없다면서 무혐의 처리했는데 누가 그걸 빼돌렸는지 모른다면 더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요? 실제로 수사가 불가능했던 건지 이 문제를 취재했던 기획이슈팀 한동오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온누리상품권. 뭔지를 좀 알아야 될 텐데 그러니까 이게 시장을 가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전국의 전통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인데요. 정부가 요새 대형마트가 많이 생기다 보니까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도입한 상품권입니다. 5000원과 1만 원, 3만 원 상품권이 있는데요. 매년 발행되는 규모만 수천억 원에 달합니다.
수천억 원에 달하고 이게 현금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구매하는 거나 이게 상당하게 민감하게 다뤄야 할 사안인데요.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많은 부분들이 지금 풀리고 있는 건데 돈처럼 쓰고 난다, 쓰고 나면 일단 폐기하는 게 맞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그 부분이 화폐랑 다른 부분인데요. 만일 이 상품권을 은행에서 사게 되면 고객이 상점에 쓰게 됩니다. 그러면 이 상점이 은행에 반납을 하게 되는데요. 반납을 해야 현금으로 이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은행에서 돈으로 바꾸는 건 소상공인만 가능하고요.
은행은 상품권에 적힌 일련번호를 보고 이것을 돈으로 바꿔줄지를 판단합니다. 그래서 은행에서 돈으로 바꿔가고 나면 사실 가치가 없어지니까 폐기처리를 하게 되는 거죠.
화폐나 화폐 유통단계에서 이 부분 상당히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계속해서 뭔가 왜곡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폐기를 해야 합니다, 유통이 됐다면. 그런데 이거를 이미 이제 폐기를 했어야 되는 거를 다시 썼다는 거죠, 현금처럼?
[기자]
맞습니다. 그래서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내부 조사를 했습니다. 총 114장이 폐기된 상품권이 다시 쓰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런데 하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상품권이 재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사실 이게 쓰게 돼서 은행에 돌아온 것만 114장이지 상인들이 쓰게 되면 또 그 받은 상품권을 또 자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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