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선수들의 호소문을 계기로 실시한 감사 결과, 선수 인권 침해와 부실 지도, 상금 횡령과 채용 비리 등 대부분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팀 킴' 선수들은 지난해 11월 그동안 김경두 전 컬링연맹 부회장 일가로 구성된 지도부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호소문을 발표했고, 문체부는 5주에 걸쳐 제기된 의혹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감사결과에 따라 김경두 전 부회장 등 3명에 대해 수사 의뢰하고 관련자 10여 명에 대해서도 징계 등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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