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김혁철 하노이 行...의제 협상 본격화 / YTN

2019-02-20 9

북미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는 의제 협상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합의문 작성을 조율해 온 북미 양측의 특별대표가 이르면 오늘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현재 공항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공항 VIP 의전실과 그 출입문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쯤 이곳을 통해 미국 측 의전 차량 10여 대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공항 활주로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리고 나서 미군 C-17 수송기가 착륙했습니다.

그리고 방금 들어왔던 차량들이 바로 직전에 이곳을 빠져나갔습니다.

취재진이 눈으로 확인해 보니 차량 안에는 사람들이 타 있지 않았습니다.

활주로 안에서 짐만 싣고 밖으로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진들이 기다리고 있는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의 모습도 볼 수 없었습니다.

다만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현재 하노이로 날아가고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하노이로 오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도쿄나 베이징, 홍콩 등을 경유해야 하는데요.

비건이 언제, 어떤 항공편으로 출발했는지 알 수 없어서 또 여기에 언제 도착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비건의 협상 상대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도 오늘 오후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어제 베이징에 도착한 김혁철은 베트남항공 VN 513편을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비행기는 한국 시간으로 4시 반에 베이징을츌발해 이곳 하노이에는 밤 8시 40분에 도착하게 되어 있습니다.

비건이 만약 오늘 하노이에 도착한다면 북미 양측의 특별대표가 모두 하노이 현지에 머물게 되는 셈입니다.


이렇게 양측이 모두 하노이에 머물게 된다면 양측의 의제 협상이 이르면 오늘 시작될 수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제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급한 건 북한과 미국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비건과 김혁철 이 두 사람이 언제, 어디서 만날지는 전혀 알려진 게 없습니다.

따라서 두 사람 중에 누가 먼저가 됐든 이곳 하노이에 도착한 이후에는 우리 취재진들이 그 동선을 바쁘게 쫓아가야 하는 상황인데요.

앞서 두 사람은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평양에서 만나 의제협상을 했습니다.

그러나 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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