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정상회담 의전준비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북한 측 숙소인 영빈관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끄는 의전팀, 오늘 확인된 움직임이 있습니까?
[기자]
네, 우리 시간으로 12시 반쯤, 의전팀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메트로폴 호텔을 잠시 방문했는데요.
이곳 영빈관에서 차량으로는 1~2분, 걸어서는 5분 이내 거리에 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오늘까지 5일 연속 방문한 겁니다.
호텔에 들어가는 일행에 취재진이 회담 장소와 숙소가 결정됐는지 물었지만, 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의전팀이 메트로폴 호텔을 계속해서 찾는 것으로 보아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의전팀 일행은 메트로폴 호텔에서 20분 만에 나와 이곳 영빈관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현재까지 추가 일정 없이 계속해서 숙소에 머무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기의 담판이라 불리는 이번 회담의 장소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잖아요? 현지에서 나오는 얘기가 있습니까?
[기자]
네, 애초 국립컨벤션센터가 유력하게 꼽혔습니다.
하지만 북측의 반대로 회담장 후보지에서 배제됐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국립컨벤션 센터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숙소로 거론되는 곳과는 가까운데, 반대로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와는 너무 멀어 경호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게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대안으로 거론되는 회담장이 오페라하우스나 인터콘티넨털 호텔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찌 됐던 이제 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기에, 북-미 양측 모두 회담 장소와 양측 정상이 묵을 숙소 결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 정상이 머물 숙소와 회담장 최종 결정 소식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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