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김혁철 하노이 行...의제 협상 본격화 / YTN

2019-02-20 15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늘부터는 의제 협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2차 정상회담의 합의문 작성을 조율해 온 북미 양측의 특별대표, 김혁철과 스티븐 비건이 이르면 오늘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공항 VIP 의전실과 그 출입문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반쯤부터 이곳에 미국 측 실무진들이 하나둘씩 도착하기 시작했는데요.

조금 전에는 승합차와 미니버스 그리고 승용차 등 예닐곱 대가 안으로 속속 들어갔습니다.

모두 빈 차였기 때문에 적어도 수십 명의 미국 측 실무진들을 태우고 밖으로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의 모습도 볼 수 있을지 지금 현장에 나와 있는 취재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현재 하노이로 날아오고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하노이로 직접 오는 비행편이 없기 때문에 도쿄나 베이징, 홍콩 등을 경유해야 하는데요.

비건이 언제 어떤 항공편으로 출발했는지 확인되지 않아서 언제 도착할지도 현재로써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비건의 협상 상대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도 오늘 오후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어제 베이징에 도착한 김혁철 일행은 베트남 항공 VN 513편을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비행기는 한국 시간으로 4시 반에 베이징을 출발해 하노이에는 8시 40분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비건이 오늘 하노이에 도착한다면 양측의 특별대표가 모두 현지에 머물게 되는 셈입니다.


그러면 이르면 오늘 부터 북미 양측의 의제 협상이 시작될 수도 있는 거죠?

[기자]
이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양측 모두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협상을 서둘러야 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스티븐 비건과 김혁철 언제 어디서 만날지 전혀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에 두 사람 중에 누가 먼저 하노이에 도착하든 간에 저희 취재진은 바쁘게 그 뒤를 쫓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평양에서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평양에서 돌아온 비건은 당시 회담 내용이 협상이 아닌 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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