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김혁철 하노이 行...의제 협상 본격화 / YTN

2019-02-20 22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회담 의제를 조율하는 실무협상이 임박했습니다.

먼저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부터 연결합니다.

현장에 YTN 특파원 나가있습니다. 강정규 기자!

비건 대표 등이 도착하게 될 그곳 공항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노이바이 공항 VIP 의전실과 출입문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반쯤부터 이곳에 미국측 실무진들이 하나둘씩 도착하기 시작했는데요.

중간에 일부 인원이 밖으로 나왔는데 비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저희가 다가가서 말을 걸어봤더니 자신들은 미국 측 인원이 맞기는 하지만 비건이 오늘 언제 도착하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저희에게 비건이 오늘 하노이에 오는 게 맞느냐 이렇게 반문을 하기도 했는데요.

아직 현장에 미국 측 의전 차량이 좀 더 남아 있기 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현재 하노이로 날아가고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하노이로 오는 직항이 없어서 도쿄나 베이징, 홍콩 등을 경유해야 하는데요.

비건이 언제 어떤 항공편으로 출발했는지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언제 이곳에 도착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비건의 협상 상대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는 오늘 오후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비행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반쯤 베이징을 출발해서 이곳에는 밤 8시 40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비건이 오늘 하노이에 도착한다면 북미 양측의 특별대표가 모두 이곳 하노이 현지에 머물게 되는 셈입니다.


그러면 이르면 오늘부터 북미 양측의 의제 협상이 시작될 수도 있겠군요?

[기자]
이제 제2차 북미 정상회담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양측 모두 협상을 서둘러야 하는 건 마찬가지인데요.

다만 비건과 김혁철이 언제 어디에서 만날지는 전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비건이든 김혁철이든이곳 하노이 공항에 도착한 이후부터는 저희 취재진이 열심히 뒤를 쫓아가야 합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평양에서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평양에서 돌아온 비건은 협상이 아닌 협의였다고 밝혔습니다.

즉 2차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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