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측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부장이 베트남 외무성을 찾았습니다.
오전 8시쯤 숙소를 나선 김 부장은 약 2시간 동안 베트남 외무성에 머물렀는데, 그동안 여러 곳을 답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의전과 경호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노이 영빈관 주변에는 북미 양측의 깃발이 내걸리고, 도색과 개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조만간 영빈관 인근이 특별 경호 구역으로 선포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부장 일행은 지난 17일에도 시찰했던 영빈관 근처 오페라 하우스를 다시 찾아 오페라 하우스에서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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