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교 '극우 막말' 논란...당내 비판 쇄도 / YTN

2019-02-19 70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근식 / 경남대 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매일 여의도 정가 논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5.18 망언이 시작이었지만 막말도 이쯤되면 경쟁 수준인데요. 어제 오늘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김준교 후보입니다.

나이트포커스 두 분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물론이고 자유한국당 안에서도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제어로 먼저 보고 오시죠.

김준교 후보의 어제 연설 내용은 사실 어제도 나이트포커스에서 잠시 짚어봤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더라고요.

[김근식]
정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오랜만에 사실 국민들의 관심을 끄는가 싶었는데 5.18 망언으로 국민들한테 분노를 사더니 막상 전당대회가 진행되면서 이른바 합동연설회에서 막말이 거세게 나오고 있는데요.

저는 김준교 후보의 저 이야기를 보면서 내용은 내용으로 차치하더라도 일단 공개적인 당대회에서, 그다음에 공개적인 후보로 나오는 사람이 쓰는 단어의 품격이라는 게 있습니다.

저딴자, 저 자. 이건 사실은 대통령이 아무리 정치적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벗어난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어떻게 저런 단어를 아무런 스스럼없이 공개적인 당대회에서 쓸 수 있을까. 저는 저 기본적인 품격과 예의의 문제가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놀라운 게 그동안 우리 한국 정치가 너무 구태정치이고 기성정치에 찌들어 있다고 해서 젊은 세대들 정치를 많이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세대교체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젊은이들이 이제 세대교체의 전면에 나서야 된다는 주장을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청년최고위원으로 나온 젊은 저 후보가 저런 식의 품격 없는 또는 예의바르지 못한 정말 막말을 해버리면 젊은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무색해집니다.

그러니까 저런 나이가 젊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정말 젊은이들을 전면에 내세워서 한국 정치를 바꾸어야 되겠다는 옳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저런 후보 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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