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TK 결집...민주당은 PK 달래기 / YTN

2019-02-18 1,002

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보수 진영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서 지지층 다지기에 한창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공백으로 어수선한 PK 지역을 찾아, 예산과 정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한국당 당권을 잡으려면, TK 표심을 잡으라는 말이 있죠.

현장 분위기 뜨거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목소리도 크고, 박수갈채도 남다릅니다.

오후 1시 반 대구 엑스코에서 시작한 합동 연설회,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끝나 가고요.

곧이어 당권 주자인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단상에 오를 차례입니다.

전당대회 당락을 좌우할 승부처가 TK인 만큼 이들이 전할 메시지에 눈길이 쏠립니다.

입당 초기 친박, 최근에는 박근혜 배신 논란이 있었던 황교안 후보는 민감한 계파 논쟁 대신, 대여 공세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폭주를 막아낼 수 있는 건 한국당이 유일하다며, 자신이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극복하자며 중도층 끌어안기를 전략으로 내세웠죠.

아무래도 TK에서 반감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오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이겨야 정권을 심판하고, 그래야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명예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략을 짰습니다.

김진태 후보는 탄핵 정국에서 당을 지킨 점, 또 50차례 이상 장외투쟁에 나선 점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이는데, 대구에서 특히 호소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연설회에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 당내 투톱도 참석했는데, 대여 투쟁 메시지로 지지 반응도 끌어냈습니다, 직접 보시죠.

[김병준 / 비상대책위원장 : 이 정부는 내가 하면 정의요, 남이 하면 적폐라는 촛불의 광풍으로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대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경남 창원을 찾아 부산·경남, PK 민심 다독이기에 한창입니다.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 데 이어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과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숙원 사업에 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21815342908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