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양측의 의전 실무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지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부장, 주말에 하노이에 도착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오늘은 어디로 가나요?
[기자]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김창선 부장의 숙소인 베트남 정부 게스트 하우스, 영빈관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아침 7시,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에 김창선 부장이 현지에서 타고 다니는 의전 차량이 들어갔는데요.
빈 차량만 들락거릴 뿐, 김 부장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동선이 노출되는 것이 곧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 노출과 같은 의미인 만큼 취재진을 따돌려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6일 하노이에 도착한 김창선 부장,
첫 날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된 호텔들을 둘러봤고, 둘째 날인 어제는 하노이 북쪽 산업 도시 박닌성으로 향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 시찰 동선을 점검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경호 담당인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도 김창선 부장과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 대미 접촉 창구로 꼽히는 박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도 포착됐는데, 미국 의전팀과 현지 접촉을 진행 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측 실무진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 측 의전 담당은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 비서실장입니다.
김창선 부장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쯤 이곳 하노이에 도착했는데요.
월시 부실장 일행은 하노이 서남쪽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JW 메리어트 호텔과 회담장 후보인 국가컨벤션센터(NCC) 근처입니다.
어제 오후 미국 실무진은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영빈관으로 와서 북한 김창선 부장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빈관 건너편에 있는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도 함께 점검했다고 하는데, 현지에서는 북미 두 정상이 이 호텔에 함께 머물 거란 말도 돌고 있습니다.
어쨌든 양측이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두 정상의 숙소와 회담장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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