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D-10...의전 준비 분주 / YTN

2019-02-17 23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양측의 의전 실무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지금 그곳이 어제 하노이에 도착한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가장 먼저 들렀던 곳이죠?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노란색 건물이 영빈관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정부의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부장 일행이 여장을 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 아침 9시 반쯤, 김 부장 일행을 태운 의전 차량이 이곳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김 부장 일행은 하노이 북부의 산업 도시 박린성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 현지 공장이 위치한 곳이어서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25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을 전격 방문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김 부장 일행은 어제 하노이에 도착한 뒤 소피텔 메트로폴과 메트로폴과 인터콘티넨털 웨스트 레이크 등 김 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된 호텔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노이 서호 변에 자리 잡은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건물이 호수 위에 떠 있는 형태여서 경호에 유리한 게 장점입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의 숙소가 이 2곳으로 압축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전 담당인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지난 15일 하노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거론되는 메리어트 호텔과 회담장 후보인 국립컨벤션센터(NCC) 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양측의 의전 실무자들이 하노이에 와 있는 만큼 이르면 오늘 북미 양측의 의전 실무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의전 준비와 동시에 비핵화 의제에 대한 협상도 곧 시작되죠?

[기자]
앞서 이번 달 초에 평양에서 만났던 북미 양측의 특별대표들, 일찌감치 추가 접촉을 예고했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미국 측 의제 협상팀이 모레인 19일 화요일에 이곳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미국 실무 협상팀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이끄는 협상단도 그에 맞춰 하노이에 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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