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제재완화' 언급...공은 北으로? / YTN

2019-02-16 13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민정훈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미 양국의 의전팀과 실무협상단이 다음 주 하노이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대북제재 완화 카드를 언급하면서 북미 간 빅딜 가능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요.

2차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시간표 전망해 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 실장 그리고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정상회담 앞두고 여러 가지 발언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동유럽 순방을 하고 있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잇따라서 미국 언론 등과 인터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핵 협상 구상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의미있는 발언들 몇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대목 먼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몇 주 동안 가능한 먼 길을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먼 길. 이게 하노이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처럼 들립니다.

[홍현익]
제가 보기에는 기본적인 합의는 된 것 같고요. 그건 대부분 우리 정부가 마련해 준 겁니다.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 거기 검증 하에 해체하겠다, 그리고 풍계리 핵실험장 붕락시켰는데 그거 못 믿겠다 그러니까 와서 봐라. 그건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 해 주신 거고요.

그다음에 영변의 핵시설의 영구폐기를 상응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 결국 상응한 조치 그 여부를 논의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 여부를 아마 지난번에 스티븐 비건이 평양 갔을 때 2박 3일 동안 상당히 했을 거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평양의 핵시설에 영구 폐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다, 거기다가 조금씩 더해 가는 것. 그게 플러스 알파인데. 그리고 또 하나는 최종 목표, 완전한 비핵화도 이미 합의가 돼 있는 거예요.

그러면 중간 다리만 연결하고 플러스 알파만 하면 되기 때문에 스티븐 비건이 왜 한번 평양에 갔더니 회담 안 하냐. 저는 북한한테 생각할 기회를 주고 그 대신에 플러스 알파를 주면 제재 완화까지 간다는 걸 지금 내놨기 때문에 제가 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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