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목줄에 묶인 채 굶어 죽은 것으로 보이는 개가 발견돼 경찰이 동물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청주시 청원군 오송읍의 컨테이너에서 개 한 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동물보호단체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개 사체가 발견된 곳은 부근에 민가가 없고 컨테이너와 개집이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발견 당시 죽은 개는 목줄이 묶여 있었고, 주변에는 먹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죽은 개 주인을 찾으면 조사한 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점을 확인하면 입건할 계획입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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