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고대 도시, 폼페이 유적지에서 2천 년 전 벽화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폼페이 유적공원 측은 폼페이 유적지의 한 저택에서 자신과 사랑에 빠진 그리스 신화 속 주인공인 나르시시스의 모습을 담은 생생한 프레스코화가 발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르시시스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물끄러미 응시하는 광경을 그린 이 벽화는 형태와 색감이 온전히 보존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에 위치한 폼페이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잿더미에 묻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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