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수도권 눈...빙판길 곳곳에서 사고 / YTN

2019-02-15 17

오늘 새벽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기습적인 눈으로 주요 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미끄러운 눈길상황과 사고 여파로 출근길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아직도 눈이 계속 내리는데 혼잡은 여전한가요?

[기자]
새벽부터 내린 눈 때문에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미처 대비하지 못하고 출근길에 나선 차들은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 아슬아슬 거북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전체 운행속도는 1시간 전보다 더 떨어져 시속 17km 정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르면서 올림픽대로와 강변 북로 양방향 모두 계속 혼잡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시내 도로 곳곳에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에는 양화대교 남단에서 북단 중간지점에서 SUV 차량과 버스, 택시가 잇달아 부딪치며 2명이 다쳤고

아침 8시 20분에는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남단에서 추돌사고가 일어나, 사고 처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일어나 처리 중인 사고만 5건인데, 아직도 눈이 계속 내리는 만큼 제설 작업이 모두 끝나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혼잡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또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시민들이 몰려 크게 붐비면서 역시 출근길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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