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중국산 들깻가루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 급식용으로 판 혐의로 농산물 가공·판매업체 대표 5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7년 말부터 중국산 통 들깨 8톤, 시가 1억천만 원어치를 들깻가루로 가공한 뒤 국내산으로 속여 급식용 식자재 납품업체 220여 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국산과 중국산을 섞어 가공한 고춧가루와 생땅콩 11t, 약 1억5천만 원어치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뒤 판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중국산 농산물을 분쇄하거나 조금만 섞으면 국내산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업체들은 대구·경북지역의 유치원과 학교, 병원 등 240여 곳에 급식용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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