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산 스마트 시티는 성장 플랫폼...지역 혁신 마중물" / YTN

2019-02-13 4

지역 경제 활성화 투어 6번째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스마트 시티' 사업이 혁신성장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북아의 물류 거점인 부산 대개조의 성공은 광주형 일자리처럼 지역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벤치에 올려놓기만 했는데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충전됩니다.

태양광 발전을 해 얻은 전기를 이용한 겁니다.

대통령이 다가서자 건널목의 빨간 불이 알아서 파란 불로 바뀝니다.

사물 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ICT 기술을 기반시설에 융합한 '스마트 시티'의 모습입니다.

문 대통령은 부산과 세종에서 첫발을 떼는 '스마트 시티'가 혁신성장의 플랫폼이 돼, 대한민국의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도약시킬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자율주행 자동차,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융·복합 신기술 경연장이 되고 있습니다.]

침체에 빠진 부산의 주력 산업을 회복시키고 도시에 활력을 불러오겠다는 취지의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조선·자동차 부품 기업들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 방안이 이미 마련됐고, 부산과 경남을 잇는 고속도로와 철도 사업도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부산항을 첨단화해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항만을 중심으로 구축되는 종합 물류허브는 한반도 평화시대,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초석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국 경제투어' 6번째 순서였습니다.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적인 첫발을 떼며 포용국가의 전환점이 된 것처럼,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의 성공은 지역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은 자영업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자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2주 뒤 열릴 2차 북미회담을 앞두고 민생과 경제 살리기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21319553419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