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6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주차장 입구에서 90대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30대 여성을 치었습니다.
차에 치인 31살 이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96살 유 모 씨로, 호텔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다 벽을 들이받은 뒤 다시 후진하는 과정에서 승용차 한 대와 길 가던 이 씨까지 잇따라 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유 씨가 고령이다 보니 인지 능력이 떨어져 후진하면서 가속기를 강하게 밟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안전운전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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