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월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대진표가 일단 확정됐습니다. 일정 강행에 반발해 보이콧을 선언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후보자 등록을 했습니다. 당대표 경쟁은 3파전으로 출발하는데 변수가 있는 것도 같고요. 나이트포커스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김근식 경남대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합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오늘 오후 5시 후보자 등록 마감이었죠. 최종 대진표 어떻게 나왔는지 주제어로 먼저 확인해보시죠.
황교안 대 오세훈 대 김진태. 일단 반쪽짜리 전당대회는 면한 건가요?
[김근식]
그렇죠. 그동안 전당대회 흥행과 관련해서 보면 기대가 좀 솟았다가 우려가 됐다가 결국에는 안착이 되는 분위기인데요. 일단 황교안 전 총리가 당권 도전에 나섬으로써 굉장히 많은 기대를 가지면서 한국당 지지도도 같이 상승을 했었고 이른바 컨벤션 효과에 대한 기대도 있었는데 이게 어느 날 갑자기 이른바 전당대회 날짜가 북미 정상회담이랑 겹친다는 이유로 연기를 주장하면서 당권주자 대부분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이게 그러면 전당대회를 결국 못 치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결국은 우여곡절 끝에 황교안 전 총리는 이미 앞서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으면서 계속 운동을 하고 있었고 김진태 의원이야 이른바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하면서 끝까지 완주할 태세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마는 오세훈 전 시장이 고심 끝에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일단 3파전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당의 흥행보다는 조금 더 아쉬움은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못 열릴 것 같았던 전당대회가 그나마 열리게 돼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될 것 같습니다.
기호까지 나왔네요. 이거는 어떤 순서입니까?
[최영일]
지금 보시는 대로입니다. 1번이 황교안 전 총리, 이제 후보라고 불러도 되겠죠. 2번이 오세훈 후보, 3번 김진태 후보. 간신히 파행은 면했다, 김 교수님 말씀에 저도 동의를 하고요.
제일 중요한 건 뭐냐하면 이게 두 명이다, 세 명이다가 문제가 아니라 노선의 다양성입니다. 결국 또 친박, 비박의 격돌로 비추어질 수 있는데요. 어찌 보면 김진태 의원이 약세이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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