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국회 윤리특위 제소·한국당, 자체 징계 절차 돌입 / YTN

2019-02-12 25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한국당 의원 3명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한 데 이어 한국당도 자체 윤리위를 소집해 사실상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한국당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입장을 바꿔 다시 출마하기로 해 당권 레이스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5·18 망언과 관련해서 한국당이 문제의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고 5·18 공청회로 깊은 상처 입은 유가족, 광주 시민들께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자체적으로 진상을 파악한 결과 행사의 발제 내용은 허위 주장이 명백했고, 참석한 의원들의 발언도 부적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당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문제가 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과 함께 관리 책임이 있는 자신을 제소하고 엄중히 다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당 윤리위가 징계 사유가 있다고 판단하면 제명이나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습니다.

징계 결과에 따라 특히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의 경우 경선에 나설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수습에 나선 것인데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한국당 의원 3명을 제소했고,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당을 상대로 해당 의원을 즉각 출당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제가 된 의원들도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김진태 의원은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자신을 심판할 수 있는 건 전당대회의 당원이지 윤리위원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종명 의원도 성명을 내고 자신은 북한군 개입설 검증 등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 임무를 했을 뿐이라며 5·18 유공자 명단이 공개되면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한국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일인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결국 당권 레이스에 복귀했군요?

[기자]
한국당은 오늘 오후 5시까지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과연 누가 후보로 나설 것인가 끝까지 관심이 쏠리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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