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표단 방미 일정 돌입...문희상 "어깨가 무거워" / YTN

2019-02-11 2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단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미국 의회와 싱크탱크 등을 찾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과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인데요.

출국 직전 문희상 의장의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문희상 / 국회의장 : 미국 의회 지도부가 교체되고 첫 외빈이래요. 우리가 펠로시 입장에서 봐도 좀 독특한 의미 부여가 되고 또 이렇게 5당 대표가 몽땅 한꺼번에 간 적이 없대요. 지금까지 그런 걸 봐도 의미가 있고 여러분 다 어깨가 무거우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국회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처음으로 향한 곳은 대한제국 공사관입니다.

구한말 대미 외교의 전초기지였던 공사관을 둘러보고 박정양 초대 공사의 당시 활동에 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오수동 / 워싱턴D.C. 대한제국 공사관장 : 이 방은 1893년 사진을 토대로 똑같이 복원했습니다. 1893년 모습을 보고 계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카펫이나 벽지나 샹들리에도 주문 제작을 했고 고가구는 미국과 유럽을 뒤져서 똑같은 것으로 수집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방명록에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통한 우리 외교의 뿌리가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의 외교 역사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는 글을 남기고 단체 사진도 찍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늦게 출국해 현지에서 합류할 계획입니다.

방미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 12일 오후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면담할 계획입니다.

방미 일정은 오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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