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울에 있는 자전거 전문점과 식당에서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인고속도로에서는 차량이 연쇄 추돌해 4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서울 개봉동 자전거 전문점서 불…주민 1명 구조
소방대원들이 자전거 전문점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시간은 어제저녁 7시 15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건물 4층에 사는 주민 1명을 구조하고 2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경찰은 내부에 있는 전기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서울 구로동 양고기 식당 불…환기구 발화
앞서 어제 오후 서울 구로동에 있는 양고기 식당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숯불에서 나온 불티가 환기구 연통에 있는 기름 찌꺼기에 옮겨붙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전남 화순 조립식 주택 화재…70대 남성 화상
어제저녁 전남 화순군에서는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주택에 있던 78살 A 씨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주택 150㎡가 타 소방서 추산 2천4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에 놓인 보일러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경인고속도로 승용차·트럭 등 5대 추돌…4명 부상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 앞부분이 구겨졌습니다.
어제저녁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인근에서 아반떼 승용차와 1톤 트럭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A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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