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국빈 방문할 듯...경제시찰은 어디? / YTN

2019-02-11 26

긴 명절 연휴가 끝난 하노이는 지금부터 본격적인 회담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YTN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지금 있는 곳은 어딥니까?

[기자]
하노이 시내 남쪽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 앞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 유력 숙소로 거론되는 곳입니다.

지난 2016년엔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7년에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에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가는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의 단골로 찾는 곳입니다.

아직 미국 실무팀들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하루 사이에 보안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바로 옆으론 회담장 후보 1순위로 거론되는 국립컨벤션센터 있어 효율적인 동선도 가능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예상 숙소도 가깝나요?

[기자]
멜리아 호텔은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차로 30분 거리인데요, 다소 복잡한 구도심을 통과해야 하긴 합니다.

하지만 북한 대사관과 가깝고, 보안과 경호가 강점으로 꼽혀 김 위원장의 1순위 예상 숙소로 거론됩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하노이 방문 때 국빈 자격 방문 가능성이 큽니다.

24∼25일쯤 먼저 입국해 베트남 주석과 양자회담을 겸한 정상 외교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베이징을 찾았을 때도 다소 제약 가공공장 찾아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번에도 경제 시찰을 하지 않을까요?

[기자]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베트남은 김 위원장 입장에서 배울 점이 많은 나라입니다.

미국과 관계 개선 이후 경제 발전 빠른 속도로 진행 중입니다.

하노이 외곽에는 산업단지가 많은데요, 이 가운데 한 곳을 둘러볼 가능성이 큽니다.

일부 공단에는 우리 기업도 들어가 있어 함께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최소 사흘 밤을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싱가포르 방문 때처럼 야경 투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머지않은 곳에 63층 높이의 롯데호텔 등 우리 기업들이 운영하는 초고층 건물이 있어 이곳에 들릴 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하노이에서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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