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발효 중 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 / YTN

2019-02-09 32

오늘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산청에서는 사찰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져 소방 헬기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오늘 산불이 잇따랐는데,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 경남 산청군 화재

시청자 제보 화면을 함께 보겠습니다.

산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에 있는 산에서 불이 난 건데요.

불은 오늘 오후 12시 50분쯤 인근 사찰인 지곡사에서 시작돼 건물 한 채를 모두 태우고 산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3시쯤 모두 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불이 난 경남 지역에는 오늘 건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 경북 구미 산불

역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북 구미시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20분쯤 경북 구미 황상동에 있는 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만인 오후 2시쯤 모두 꺼졌습니다.

■ 경북 칠곡군 들판 화재

이외에도 오후 1시쯤에는 경북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67번 국도변 들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도로를 가득 채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불은 1시간 동안 들판과 주변에 쌓여있던 건축 자재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3,500만 원의 피해를 낸 뒤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도로변에 담배꽁초가 많이 떨어져 있고, 바람이 많이 불었던 점 등을 볼 때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건조경보가, 인천과 대전, 경상남도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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